평소 어떤 단어와 말을 자주 사용하고 계신가요? 아이들은 대체로 어른이 하는 대화를 따라하거나 익숙하게 듣는 말들을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부모 및 주 양육자의 말 습관은 아주 중요하지요. 또한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주는가에 따라 아이는 부정적인 성향이 될 수도, 긍정적인 성향의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. 평소에 주로 어떤 말을 많이 쓰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.   

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말

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나요? “우리 아이가 원래 수줍음이 많아요” “너는 왜 인사도 못하니?” 이러한 말은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. “원래 처음 본 사람한테는 좀 부끄러울 수 있어. 괜찮아”라고 인정하며 긍정적인 말로 이야기해 주세요.

긍정적인 단어 선택

어른들도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보다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과 지낼 때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.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“뛰지 마, 큰 소리로 말하지 마, 싸우지 마” 등과 같이 통제하는 말 보다는 “목소리를 조금 작게 해보자, 먼저 양보하면 어떨까? 천천히 걸어보자”처럼 긍정적인 규칙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  

희망을 담은 대화

‘힘들어 죽겠다, 배고파 죽겠다, 졸려 죽겠다’ 등 아주 일상적인 말에 ‘죽겠다’를 붙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. ‘미치겠다, 짜증나’와 같이 듣기만 해도 유쾌하지 않은 단어들의 나열은 듣는 사람마저 기분이 별로이게 합니다. 희망적인 단어 선택은 그 사람의 삶도 희망으로 바꿉니다. 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단어 사용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시기 바랍니다